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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

사회적 의사소통장애 표현성 언어 장애 증상 원인 진단 기준

by 심리상담사 브레드 2023. 7.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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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 의사소통장애(communication disorder)
  • 표현성 언어장애(expressive language disorder) 특징 및 증상
  • 표현성 언어장애 유병률 및 원인
  • DSM-IV에 나타나 있는 표현성 언어장애의 진단기준
  • 표현성 언어장애 치료

의사소통장애(communication disorder)

의사소통능력의 발달은 매우 일찍이 언어를 사용할 수 있기 이전부터 발달하기 시작한다. 울음, 미소, 표정, 몸짓, 응시 등은 언어 전단계의 영아가갖는 중요한 의사소통수단이다. 이들 언어 이전의 의사소통수단은 언어가 획득된 뒤에 소멸되는 것이 아니라 흔히 신체언어(body language)라 지칭되는 강력한 의사소통수단으로 성인기까지 지속된다.

아동이 언어를 구사하기 시작하면서부터 실제로 대부분의 의사소통은 언어적 수단에 의존한다. 2세경부터 아동은 기본적인 언어적 의사소통기술과 대상과 사회적 상황에 맞추어 자신의 언어를 적절하게 사용하는 화용론적 능력을 발달시켜나간다고 한다.

아동의 의사소통기술은 몇 가지 능력을 필요로 한다. 첫째, 상대방의 말에 주의를 기울여 듣고 상대방이 하는 말의 뜻을 이해하는 능력 둘째, 상대방의 연령, 성, 사회적 지위 또는 상황적 조건에 맞게 자신의 언어적 표현을 조정하는 능력 셋째, 자신이 하는 말을 상대방이 이해하고 있는가의 여부를 상대방의 반응으로부터 감시하고 조정해나가는 능력이다.

의사소통 장애는 정상 지능이지만 언어적 의사소통 능력에 장애가 있어 의사소통에 사용되는 말이나 언어 사용에 결함을 나타내는 경우라고 정의하고 있다. 언어적 의사소통 능력에 장애가 있는 경우 자신의 욕구를 나타내기 위해 의사소통을 하고자 하나 매우 어려워서 그러한 상황에서는 대단한 긴장과 좌절을 경험하게 되는 경우를 말한다. 중증 의사소통 장애를 가진 아동은 보다 높은 공격성과 자해행동의 특성을 갖게 된다고 하였다. 의사소통의 어려움과 문제행동에는 높은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제시되고 있다. 의사소통 장애에는 4가지 하위유형, 즉 표현성 언어장애, 혼재형 표현-수용성 언어장애, 음성학적 장애, 말더듬기로 유목화 할 수 있다. 여기서는 표현성 언언장애를 좀더 구체적으로 설명해 보기로 한다.

표현성 언어장애(expressive language disorder) 특징 및 증상

입학 전 유아들은 단순히 대상의 특성에 맞게 자신의 표현을 적응시킬 뿐 아니라 상대방의 반응을 감지하고 이에 따라 자신의 말을 조정하는 능력을 보여준다. 연구결과를 보면 유아들은 성인이나 또래가 자신의 말을 못 알아듣는다고 느꼈을 때 성인에게는 어렵게 표현을 바꾸는 대신에 또래에게는 좀더 쉽게 설명하려고 시도한다고 하였다. 입학 전 유아가 어떤 사건이 일어나고 일주일이 지난 뒤 그 자리에 있어서 사건을 목격한 사람과 그 자리에 없었던 사람에게 그 사건을 설명하는 방식을 달리한다는 실험결과는 대상과 상황을 통합하고 그에 적응하는 유아의 의사소통 조절능력을 보여주는 것이다.

표현성 언어장애는 언어이해에는 문제가 없으나 어휘를 적절히 구사하고 시제를 정확하게 사용하며 종속절이 포함된 복문을 만들고 낱말을 생각해 낼 수 있는 언어능력이 기대수준보다 낮아 언어적 표현에 많은 제한과 결함을 보이는 경우를 표현성 언어장애라 한다. 연령 및 교육수준에 비해 언어 능력은 낮지만 비언어적 지적 능력 및 언어 이해능력은 정상을 나타내고 있다. 즉 표현 언어장애를 가진 대부분의 아동들은 늦게 말을 시작하며 언어의 발달이 느리다. 어휘가 한정되어 있으며 문장이 짧고 문법구조가 단순하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표현성 언어장애는 학업적, 직업적 성취나 사회적 적응에 심각한 어려움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표현성 언어장애를 지닌 아동의 절반은 성장하면서 언어장애가 호전을 나타내 보이는 반면 절반은 오랫동안 지속수준을 보이는 경우가 나타난다.

표현성 언어장애 유병률 및 원인

유병률

표현성 언어장애의 발생빈도는 아동의 3-10% 이며 일반인구에서는 3-5%로 유병률이 추정되고 있다. 남아에게서 흔히 볼 수 있으며 여아보다 2-3배 더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음성장애나 다른 의사소통장애의 가족력이 있는 아동에게서 자주 발생된다.

원인

대뇌 손상과 대뇌 성숙 지연으로 언어발달을 지연시킬 수 있다고 추정하지만 근거가 입증되지 못하였다. 언어발달 시기에 적절한 언어적 환경과 언어적 자극의 경험 결핍이 언어장애 유발의 병인이 된다고 보고되기도 한다. 왼손잡이나 양손잡이에서 잘 생긴다. 유전적 요인에 의해서 유발하는 경우도 발견되고 있다.

DSM-IV에 나타나 있는 표현성 언어장애의 진단기준

  • A. 표준화 검사를 개별적으로 시행하여 측정된 표현성 언어발달 점수가 표준화된 비언어성 지능검사 및 수용성 언어발달검사로 측정된 정도보다 확실하게 낮다. 임상적으로 현저하게 제한된 어휘력을 보이고 시제를 틀리게 사용하고 또는 단어를 생각해 내기 어렵거나 적절한 길이의 문장이나 복문을 만드는 데 지장이 있다.
  • B. 표현성 언어곤란이 학업성취, 직업성취나 사교적 의사소통에 지장을 준다.
  • C. 수용성 표현성 혼합언어장애나 전반적 발달장애의 진단기준에 맞지 않는다.
  • D. 정신지체, 언어-운동장애나 지각장애 또는 환경적 결핍이 있다면 이런 문제의 정도보다 더 심한 언어장애가 있어야 한다.

표현성 언어장애 치료

행동 강화기법으로 음소, 어휘력, 문장구성 등을 훈련시킨다. 아동의 정서적 문제나 부모-자녀관계를 탐색하여 해결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체계적인 언어훈련 접근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권장되고 있는 치료적 효과를 가지는 훈련의 예를 보기로 하자.

  1. 발성, 방어 훈련 - 여러 소리를 흉내내도록 하여 표현 언어의 모방력을 발달시킨다.
  2. 단어 훈련 - 실물이나 그림카드 또는 완구 등을 이용하여 완전한 의미를 가진 단어를 연습시킨다. 연습은 명사, 동사, 부사, 형용사의 순으로 하는 것이 좋다.
  3. 어휘 훈련 - 아동이 잘 사용하고 있는 단어를 기초로 하여 다른 단어와 접근하여 연습시킨다.
  4. 경험언어 훈련 - 전화놀이, 인형놀이, 심부름놀이, 병원놀이, 청소놀이, 기타 생활에서 경험하는 놀이는 아동과 함께 역할을 바꾸어 가면서 언어 연습을 한다.
  5. 문장훈련-주어와 술어문장(하늘이 파랗다) 등과 같은 기본 문형에다 쉬운 낱말을 대치하면서 반복 연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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