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체변형 장애 신체추형 장애 특징 증상 진단 기준 치료

신체변형 장애(body dysmorphic disorder) 특징과 증상

정상 용모를 가진 사람이 자신의 용모에 대해 상상적으로 변형이나 결손등 문제가 있다는 생각 또는 사소한 결손을 과장되게 변형된 것으로 보는 생각 등에 집착하는 증상이 나타나는 상태를 말한다. 즉 신체적 변형 또는 결손이 있다고 상상하면서 그러한 생각에 몰두하는 것을 특징으로 말하며 이를 신체 추형 장애라고 지칭한다. 경미한 신체적 변형이나 결손이 있을 수도 있지만 이를 확대 왜곡하는 경우를 보인다. 주로 성형외과, 피부과, 내과에 내원하여 미용수술이나 원하는 치료를 요구하는 경향이 있다. 신체변형장애자들은 일반적으로 얼굴 특성에 대해서 기형적이라고 생각하는 경우를 많이 보게 된다. 대부분 성형수술을 원하고 성형수술 후에도 모습의 결과에 불만족하거나 다른 신체적 특징에 관해 집착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얼굴 부분 이 외에도 유방, 엉덩이, 손, 발, 성기 등과 같은 다른 신체 부위도 관심의 초점으로 나타난다. 신체변형장애의 사람은 신체적 기형 때문에 심한 열등감과 낮은 자신감으로 대인관계에서 위축행동을 보이고 또 자신의 외모를 과도하게 치장하는 행동에 많은 시간을 보내는 경향이 있다.

신체변형 장애 유병률 및 원인

유병률

일반 인구에서의 유병률은 확실치 않다. 미용수술을 원하는 환자의 2%에서 질환의 진단이 내려진다는 보고가 있다. 발병은 15-20 세 사춘기에 가장 흔하다. 남자에 비하여 여자의 유병률이 높다. 미혼여성에게 더 자주 발생한다. 증상시작은 갑자기 나타나고 점진적일 수도 있다. 외모에 관한 타인들의 언급(예 : 코가 납작하군요)이 피부과나 성형외과를 찾도록 촉발한다. 연구결과 이 질환의 90% 이상에서 주요 우울증이 공존한다고 최신정신의학에서 보고하였다.

원인

일반적으로 신체변형장애의 병인은 미상임이 밝혀졌다. 다른 정신질환(정신분열증 기분장애) 때문일 수도 있다고 지적되고 있다. 특정 신체부위에 무의식적으로 큰 의미를 주는 것은 어린 시절의 정신성적 발달기의 특수한 경험 때문이다. 정신분석적 견해에서는 어린 시절, 심리성적 발달과정에서 특수한 경험을 하게 되고 이러한 경험과 상징적인 연관성을 지닌 특정한 신체부위에 집착하게 되는 것이라고 보고 있다. 즉 무의식적인 성적 또는 정서적 갈등이 관련이 없는 신체부위에 대치되어 나타난다고 밝히고 있다.

인지적 견해에서는 우연한 사건 때문에 신체적 특성에 주목하게 되고 이에 선택적 주의를 하면서 신체적 특성이 점점 심각한 것으로 지각 해석하게 됨으로써 점점 더 신체적 기형에 대한 확신을 굳혀 가게 되는 경우라고 본다. 생물학적 견해에서는 serotonin과 관련되어 있다고 설명한다. 신체변형장애는 그 사회와 문화가 미모에 대한 개념정의를 어떻게 하는가가 중요한 의미와 영향을 미친다는 주장을 하고 있다. 다시 말하면 신체변형장애가 사회문화적 변화 요인과 깊은 관계가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DSM-IV에 나타나 있는 신체변형장애의 진단기준

• A. 외모에 대한 상상의 결함이 있다는 집착, 만약 신체적인 기형이 약간있더라도 환자의 집착은 과도한 것이다.
• B. 집착은 사회적, 직업적 혹은 다른 중요한 분야의 기능에 임상적으로유이한 고통과 손상을 일으킨다.
• C. 집착은 다른 정신장애(예 : 신경성 식욕 부진 중에서 몸의 형태와 크기에 불만족)에 의해 더 잘 설명되지 않는다.

 

4. 신체변형장애 치료

신체변형장애치료에 효과적인 치료접근 방법이 최근 보고되고 있기도하다.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예; Clomipramine, Fluvoxamine)를 사용한 약물로서 신체변형장애를 지닌 환자의 증상감소를 나타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인지행동 치료법으로서 노출 및 반응 억제법은 경미한 증상을 가진 신체변형장애자의 치료에 효과적임을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