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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

심인성 통증장애 특징 증상 원인 진단 기준 치료

by 심리상담사 브레드 2023. 7.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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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 통증장애(pain disorder) 특징 및 증상
  • 통증장애 유병률 및 원인
  • DSM-IV에 나타나 있는 통증장애의 진단 기준
  • 통증장애 치료

통증장애(pain disorder) 특징 및 증상

심리적 원인으로 신체의 특정부위에 발생된 심한 통증이 지속되어 적응에 어려움을 나타내는 경우라고 보고 있다. 신체질환이 있더라도 해부 생리적으로 현재 호소하는 증상에 대한 설명이 불가능하다. 이전에는 심인성 통증장애(psychogenic pain disorder)라고 지칭하였다. 통증장애는 주위에서 쉽게 보는 장애이다. 핵심적인 특징은 내과적 또는 신경계통의 질환과 뚜렷이 연관되지 않는 신체 한 곳 또는 한 곳 이상의 부위에서 동통이 나타나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실험 결과에 의하면 동통은 개인의 심리적 상태, 생리적 조건 및 사회적 행동의 특징에 따라 서로 다르게 지각하는 것으로 생각된다. 아동의 동통 자극은 곧 뇌로 전달되지만 성인의 동통 자극은 그의 생활경험, 감정 및 성격특성에 따라 다르게 지각되기 때문에 그 지각의 기제도 매우 복잡하다. 어린 시절에 경험한 것과 동일한 동통 경험도 성인이 되어 경험하게 되면 그 정도는 더 심하게 지각된다. 통증장애는 그 유형이 매우 다양하지만 모두 신체적 기반과는 전혀 무관하다고 주장되고 있기도 하다.

통증장애자는 자신의 질병이 심리적 요인에 기인한 것이라고 전혀 알지 못하므로 치료를 위해 의사를 찾는 경우도 많다. 호소하는 동통은 요통이나 협심증과 같은 증상으로 나타나기도 하고 심한 경우는 감각마비와 운동이상을 수반하기도 한다. 동통 증후는 신경해부학적 통로와는 무관하게 나타나기도 하지만 특정한 질병을 야기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통증장애 유병률 및 원인

유병률

발병률은 여자가 남자보다 2배 높다. 30, 40, 50대에 가장 많이 발병한다. 동통에 대한 내인이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감소하기 때문이다. 사무직 보다 기술직의 사람, 육체적 노동을 하는 사람의 발병률이 높다. 극심한 통증을 경험하는 경우가 있으나 이런 경우 대부분은 통증이 단기간에 완화된다. 호소하는 통증은 두통, 흉통, 복통, 관절통, 사지통이다. 우울증, 불안장애, 물질남용 같은 정신과적 질환들은 동통장애 환자의 가족 중에 흔한 경향이 있다고 한다.

원인

통증은 개인의 다양한 심리적, 정신역동적 요인이 중요한 병인론이 되는 증상이다. 원호택(1997), 권석만(2003)은 통증의 병인론으로 심리적 요인을 주장하고 있다. 내적, 심리적 갈등이 상징적으로 신체의 통증으로 표현된 것이라고 한다. 즉 애정의 추구, 잘못에 대한 처벌, 죄를 용서받는 하나의 방법으로 통증이 나타난다고 하였다. 방어기제는 억압, 동일시, 상징화와 관계된다. 대인관계에서의 이득, 우위를 원할 때 이러한 증상을 이용하여 상황을 조작하려는 무의식적 의도가 통증장애의 병인론으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고 있다. 학습이론적 관점에 의하면 보상을 제공하거나(관심을 주거나) 처벌하면 증상이 심해진다고 본다. 생물학적 관점에서는 통증장애가 중추신경계에서 endorphin과 serotoni과 관련된다는 추정도 있다. 통증장애는 가족 중에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이 많다는 점 등에서 유전적 요인도 관여하고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다.

DSM-IV에 나타나 있는 통증장애의 진단 기준

  • A. 한 가지 그 이상의 해부학적 부위의 통증이 임상 양상의 주된 초점이고 정도가 매우 심각해서 임상적 주의를 기울여야 할 정도로 심하다.
  • B. 통증은 사회적, 직업적 그 외 기능의 중요한 영역에서 임상적으로 심한 고통이나 손상을 일으킨다.
  • C. 심리적인 요인이 통증의 시작, 정도, 악화 혹은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판단된다.
  • D. 이 증상과 결함은 의도적으로 만든 것이거나 꾀병을 부리는 것이 아니다.
  • E. 통증으로 사회적, 직업적, 기타의 주요 생활영역에서 현저한 장애를 받는 경우에 통증장애로 진단된다.
  • 다음에 따른 구분 : 심리적인 요소와 연관된 통증장애 : 심리적인 요인이 통증의 시작, 정도, 악화 혹은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판단된다(만약 일반적 의학적 상태가 있다면 그것은 통증의 시작, 정도 악화 혹은 유지와 연관이 없다). 신체화 장애의 진단기준에 맞는 경우 이 유형의 통증장애는 진단하지 못한다.
  • 다음을 명시하시오
  • 급성 : 6개월 미만의 기간
  • 만성 : 6개월 이상의 기간
  • 심리적 요소와 일반적 의학적 상태 모두와 연관된 통증장애 : 심리적인 요인, 일반적 의학적 상태가 통증의 시작, 정도, 악화, 혹은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판단된다. 일반적 의학적 상태나 통증의 해부학적 부위를 III축에 기입하시오
  • 다음을 명시하시오
  • 급성 : 6개월 미만의 기간
  • 만성 : 6개월 이상의 기간
  • 주 : 다음은 정신장애로 고려되지는 않지만 감별진단을 돕기 위해 여기에 포함되었다.
  • 일반적 의학적 상태와 연관된 통증장애 : 일반적 의학적 상태가 통증의 시작, 정도, 악화, 혹은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만약 심리적 요소가 존재한다면 이들은 통증의 시작, 악화 혹은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판단되지는 않는다). 일반적 의학적 상태가 확정된 경우라면 연관된 의학적 상태에 근거하여 통증의 진단코드를 선택하거나 혹은 의학적 상태가 되지 않았다면 통증의 해부학적 부위에 근거하여 진단코드를 선택한다(예 : 요추부, 좌골부, 골반부, 두통, 안면, 가슴, 관절, 뼈, 복부, 유방, 신장, 귀, 눈, 목, 치아, 비뇨계).

통증장애 치료

통증은 치료가 어렵다는 것임을 보여주고 있다. 증상회복보다는 재활에 더 초점이 맞추어져야 한다. 통증장애를 치료하는 방법은 현재 개발되어있지 않고 대부분 다른 장애에서 적용되고 있는 치료방법을 사용하는 것으로판단된다. 심리 치료적 접근일 경우에는 통증장애에 영향을 미치는 심리적 요인에 대해서 내담자와 진실하게 대화하는 것이 좋다. 자신의 통증이 심리적 요인에 의해 악화되거나 경감된다는 것을 이해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비슷한 증상을 가진 내담자와의 집단 치료적 접근 최면요법, 암시요법도 효과적이다. 이와 같이 다양한 치료적 접근을 통괄적으로 시행하는 것을 pain control program이라 한다. 통증장애 치료에 진통제의 장기 투여는 도움이 되지 않지만 특히 serotonin계 항우울제는 치료적 효과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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