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치료 개념 목적 역할 효과
1. 심리치료의 개념
이상행동을 치료하는 방법에는 두 가지 형태가 있다. 첫째, 약물요법, 정신 외과적 치료법 또는 정신충격요법과 같은 신체치료(somatic or physicaltherapy)로 이 치료는 정신장애를 생리적, 생화학적인 가정에서 의학적으로 치료하는 경우를 말한다. 둘째, 정신치료 또는 심리치료(psychotherapy)로이 치료는 심리학적 접촉, 이론, 기법에 의지하고 있는 근본적으로 대화에 바탕을 둔 치료를 말한다. 내담자의 당면문제에 초점을 맞추고 표면적인 것을 해결하는 것보다는 내담자(환자) 심연의, 무의식적인 것, 오래 계속되는 성격, 행동문제와 행동양식의 해결을 다루는 것으로 개념을 정의할 수 있다. 심리치료는 일시적으로 변화되는 것보다 훨씬 더 근본적이고 광범위한 성격변화와 정신장애의 원인을 심리학적 견해에 입각하여 설명하고 치료하는 경우를 말한다. 전통적으로 심리치료는 영혼의 치료(healing of thesoul)를 의미하였다. 현대의 심리치료 개념은 사회적으로 인정하는 치료자가 내담자의 태도나 행동에 원활한 변화가 일어날 수 있도록 어떤 특정한 활동을 통해 개인을 도와주는 것으로 정의하고 있다. 즉 정신질환을 신체적인 방법보다는 심리적인 방법으로 다루어 나가려는 근본적으로 대화에 바탕을 둔 치료로 보고 있다.
2. 심리치료의 목적 및 목표
성장에 대한 잠재력 개발과 내담자의 사고수정을 도우며 통찰과 자기 이해 개발을 통해서 불안과 여러 병 증세를 감퇴시켜 건전한 행동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행동을 직접적으로 수정해 줌으로써 대인관계의 개선 등 생활환경에의 적응력을 높이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심리치료에 대해서 처음의 목표는 좌절상태를 치유, 경감시키며 병리를 치유하는 것이었고, 현대의 심리치료 개념은 병리적 증세의 제거보다는 개인의 성장과 생의 의미 발견등을 포함하고 있다.
3. 심리치료의 확장
Freud시대는 심리치료를 교육을 잘 받은 선택된 성인 환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신비한 예술로 생각하였다. 그 이후 심리치료는 많은 영역을 포함하게 되어 환자 집단도 아동, 정신지체, 여러 종류의 사회 병실 및 정신병자까지 포함하게 되었다. 한 사람의 치료자가 한 환자를 치료하는 공식이 변화되어 여러 가지 모양의 집단치료(group therapy)가 생겨났다. 한 명의 치료자가 많은 환자들을 치료하거나 많은 환자들이 서로를 치료하는 등의 다양한 집단치료가 생겼다. 일부의 치료자들은 집단 내의 환자들을 따로 다루는 것만이 아니라 집단자체를 환자라 정의하였다. 그 예가 가족치료자들(family therapists)이다. 이들은 가족 성원 하나하나에 관심을 갖기보다는 가족 내의 병리적 상호작용 패턴에 일차적으로 관심을 두었다. 넓은 사회문제적 조망에 따라 치료자들은 지역사회정신건강, 예방 문제 및 사회개혁 문제에 관심을 갖게 이르렀다.
4. 심리치료자의 역할
심리치료는 병 치료뿐만 아니라 성장과 건강을 실현하는 차원에서도 유익하다는 인식들 때문에 큰 관심을 갖게 되는 영역이다. 현대의 경향은 사람들이 병리적 증세의 제거보다는 성장을 위해서 심리치료에 접근한다. 심리치료자의 역할은 부적응적인 이상행동을 제거하도록 도와줄 뿐만 아니라 성장의 잠재력을 계발하도록 조력 활동을 한다.
5. 심리치료는 효과가 있는가?
심리치료 결과를 논하도록 자극을 준 사람은 영국의 심리학자 Eysenck(1961)이다. 정신분석과 기타 통찰치료의 효과를 날카롭게 지적 분석함에서 비롯되었다고 한다. Eysenck는 치료가 끝난 후 진전을 보인 신경증 환자와 실패한 신경증환자의 수를 보고한 24편의 문헌을 고찰하였다. 전반적으로 약 60%가 진전을 보인 이 결과는 상당히 고무적이다. 그러나 Eysenck는 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치료를 받지 않는 신경증 환자에게서도 자발적 회복률이 약 70%로 나타난다고 하였다. 이것은 앞의 비율보다 좀 더 높다 한다. 그렇다면 심리치료는 치유적인 효과가 없는 경우이다. 최근의 연구에서는 Eysenck의 평가가 상당히 가혹하다는 지적들을 하고 있다.
최근 자료에 의하면 이 비율은 40%, 이 숫자와 앞에서 신경증환자가 보인 평균 진전 비율 60%는 분명 차이가 난다. 대단한 차이는 아니지만 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이것은 심리치료가 치료적 효과가 있다는 증명을 하고 있다. 최근분석에서는 낙관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bergin, 1994). 심리치료는 완전한 치유는 아니지만 바람직한 긍정적 효과-진전을 보여주는 여러 가지 연구는 있다. 이러한 효과를 일으키는 특수한 요인들을 증명하지는 못했지만 정서의 제거, 대인관계, 학습, 통찰 등이 여기에 속한다. 이 모든 일은 치료적인 상황에서 획득되며 환자의 생활에 전이된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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