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심리학

이인화 분열형 성격장애 특징 진단 기준 치료

by 심리상담사 브레드 2023. 7. 5.
반응형

분열형 성격장애(schizotypal personality disorder)

1. 개념과 주요 특성

전반적으로 사회적 관계와 대인관계에 장애가 현저하고 인지적 왜곡과 지각적 왜곡을 흔히 보이고 있으며 행동에서 괴기성을 보인다. 대인관계의 결함(친밀한 관계 유지에 불편을 느끼거나 그런 관계 유지능력의 결함)과 사회적 관계 유지의 결함이 전반적으로 나타난다. 이들은 타인과 가까운 대인관계를 맺지 못하며 위축된 면을 보인다. 마술적 사고(magical thinking), 이인화(depersonalization) 탈현실화(derealization) 및 착각(illusion)을 가지고 있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정신증(psychotic)적 증상을 나타낸다고 보고되었다.

괴상한 사고와 언어구사, 의심 많음, 사회적 고립, 학교성적 저하, 과민성, 빈약한 친구관계, 이상한 행동과 외모 등이 분열형 성격장애의 주된 특성으로 지적되며 이것은 초기 성인기에 호발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분열형 성격장애는 분열성 또는 회피성 성격장애가 악화된 형태라고 본다. 분열성이나 회피성 성격장애보다 더 심각하고 퇴화된 증후를 보인다. 이는 분열성과 회피성장애의 동일한 특성들을 포함하면서 그 강도와 심각성은 더한 상태이다. 정서표현은 불안하고 혼란되어 있으며 지나친 흥분을 보이기도 한다. 이렇게 두 가지 다른 양상을 보일 수 있는 것은 무감동하고 둔화된 분열성적 특성에서 나온 것이고, 다른 하나는 불안하고 지나치게 흥분하는 회피성적 특성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자신을 고독하고 인생에서 의미를 찾지 못하며 공허한 사람으로 본다. 취소(undoing)를 주요 방어기제로 사용한다. 취소는 자기 정화적 기제로서 바람직하지 않은 행동이나 악한 동기를 참회하려는 시도로 나타났다.

 

2. 유병률 및 원인

유병률은 인구의 약 3%이며 여자보다는 남자에게 약간 더 많다. 이 장애는 정신분열증 환자의 직계가족에서 유병률이 높다. 분열형 성격장애는 유전적 요인과 관계되어 있는 것으로 보고하고 있다. 분열형 성격장애는 유아기에 경험한 부모와의 불안정한 애착관계를 주요하게 제시하고 있다. 이 장애의 사람들은 기질적으로 수동적이어서 부모의 애정과 관심을 얻지 못하고 어린 시절 부모로부터 무관심과 무시를 받으며 성장했다고 보고되었다.

3. 진단 기준

DSM-IV에 나타나 있는 분열형 성격장애의 진단기준
A. 친밀한 대인관계에 대한 고통, 그러한 관계를 맺는 제한된 능력에서 드러나는 사회적 대인관계에서의 손상, 인지적, 지각적, 왜곡, 괴기한 행동 등 광범위한 양상이 성인기 초기에 시작되며 여러 상황에서 나타나는데 다음 중 5개(또는 그 이상) 항목으로 나타난다.

(1) 관계 망상적 사고(관계 망상은 제외)
(2) 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하위문화의 기준에 맞지 않는 괴기한 믿음이나 마술적 사고(예 : 미신, 천리안에 대한 믿음, 텔레파시나 육감, 소아나 청소년에서 보이는 괴기한 환상이나 집착)

(3) 신체적 착각을 포함한 유별난 지각 경험
(4) 괴기한 사고와 언어(예 : 애매하고, 우회적, 은유적이고, 지나치게 자세한 묘사 또는 상동증적)
(5) 의심이나 편집적인 사고
(6) 부적절하거나 메마른 정동
(7) 괴기하거나 편향되거나 특이한 행동이나 외모
(8) 직계 가족 외에는 가까운 친구나 마음을 주고받을 사람이 없다.(9) 과도한 사회적 불안이 줄어들지 않는다. 이는 자신에 대한 부정적인 판단이라기보다는 편집적인 두려움 때문이다.
B. 정신분열증, 정신병적 양상이 있는 기분장애, 기타 정신병적 장애, 또는 전반적 발 달 장애의 과정에서 발생한 것은 여기에 포함시키지 않으며 일반적, 의학적 상태의 직접적인 생리적 효과로 인한 것이 아니어야 한다.
주의: 만약 분열형 성격장애가 정신분열증의 발병보다 먼저 있었다면 괄호에 “병전”이라고 쓴다. 예 : 분열형 성격장애(병전)

4. 정신분열형 성격장애 치료

분열성 성격장애의 치료원칙과 동일하며 지지적 이어야 한다. 내담자가 착각이나 마술적 사고 등을 나타낼지라도 치료자는 신중한 태도로 내담자의 이야기를 경청해야 하며 내담자의 사정을 비판하거나 흥미 없는 태도를 보여서는 안 된다. 치료 초기에는 타인과의 인간관계를 맺을 수 있는 경험을 갖도록 격려하는 일이 치료의 효과를 가져오게 한다. Stone는 사회성 기술훈련이 적응상태 개선에 크게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지적하고 있다. Hymowitz 등은 분열형 성격장애의 50% 정도가 항정신병약물(Haloperidol) 복용으로 관계 망상적 사고, 괴기한 언행, 사회적 고립, 개선에 효과가 있었다고 하였다. 이러한 치료적 접근으로 분열형 성격장애의 사회적 고립과 미신적 사고가 점진적으로 개선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