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양상장애
1. 조현양상장애
조현양상장애(Schizophreniform Disorder)는 조현병과 동일하지만 증상 지속 기간이 6개월 미만일 경우 진단 내려진다. 전조기, 활성기, 잔류 기를 포함하여 전체 지속 기간은 1개월 이상 6개월 미만이다. 첫 진단을 받고 약 1/3 정도는 6개월 이내에 회복된다. 나머지 2/3는 조현병이나 조현정동장애로 발전한다. 적응기능 문제가 심해서 학교나 직장, 대인관계, 자기 관리 능력이 떨어진다. 조현병 진단에 요구되는 6개월 지속 기간 내에 장애에서 회복될지는 명확하지 않기 때문에 진단은 '조현양상장애(잠정적)'라고 붙인다.
2. 조현양상장애 특징
조현양상장애에는 다른 정신병적 장애와 달리 사회적 · 직업적 기능의 손상을 요구하는 기준이 없다. 잠재적으로 그런 손상이 있을 수도 있지만 조현양상장애의 진단에 필수는 아니다. 유전적 · 생리적 위험 인자를 살펴보면 조현양상장애가 있는 사람의 친척에서 조현병 위험 요인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어 조현병과 유전인자를 공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조현양상장애에서 회복된 사람은 조현병보다는 더 예후가 좋지만 조현병으로 이어지는 경우에는 기능적 결과가 좋지 못하다.
3. 조현양상장애 진단 기준
조현양상장애의 진단 기준(DSM-5)
A. 다음 증상 중 2가지 이상이 상당한 시간 동안 존재하고 이들 중 최소한 한 가지는 1 또는 2 또는 3이어야 한다. 1. 망상 2. 환각 3. 와해된 언어(예: 빈번한 탈선 또는 지리멸렬) 4. 극도로 와해된 행동 또는 긴장중적 행동
B. 장애 삽화의 지속 기간이 최소 1개월 이상, 6개월 이내로 지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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