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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

섭식장애 신경성 대식증 특징 치료 음식 집착

by 심리상담사 브레드 2023. 7.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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섭식장애 신경성 대식증

1. 신경성 대식증 특징

많은 음식을 짧은 시간 내에 빨리 먹는 폭식 행동과 체중증가를 막기 위해 체중조절에 지나치게 두려움을 가지고 자책하는 것이 특징이며 폭식을 한 후 체중 증가를 막으려고 구토하고 죄책감, 우울, 자기 혐오감으로 괴로워하는 것으로 보고된다. 신경성 대식증의 사람들은 체중증가에 대한 두려움을 갖고 체중조절을 하지만 폭식 행동이 반복되는 경우를 말한다. 대식증은 흔하며 영양실조가 나타나지 않는다는 점에서 양호한 장애라고 할 수 있지만 대식증은 신경성 식욕 부진증에서 발전되기도 한다. 이 폭식 행동은 주로 밤에, 혼자 있을 때, 집에 있을 때, 우울하거나 스트레스를 자주 받을 때 나타나는 것으로 밝혀졌다. 신경성 대식증의 사람들 중에는 우울증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아 대식증이 우울증의 한 형태라는 주장도 있지만 대부분 섭식 장애가 우울 증상에 선행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대식증의 사람들은 긴장감, 무기력감, 실패감, 자기 비하적 생각을 하며 자해, 자살을 기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체중은 대개 정상을 유지하고 있다. 성격 문제 대인관계가 좋지 않아 고립되어 있고 충동통제의 어려움, 약물남용의 문제를 보인다. 상당수의 환자들이 도벽경향도 보이고, 과식 후에 충동적으로 음식, 옷, 보석 등을 훔친다. 신체상 외모, 성적 매력에 관심이 많고, 체중증가가 무서워 설사제, 이뇨제를 남용하고 때때로 격렬한 운동을 시도하기도 한다. 체중은 대게 정상체중을 유지하며 성적으로 적극성을 보이게 되는 특성이 있음을 지적한다. 신경성 대식증의 사람들은 기분장애 특히 불안장애, 충동조절장애, 해리장애, 성적 학대가 많이 나타나는 편이다. 대식증의 사람들은 자아강도가 약하고 초자아가 약하여 충동조절에 어려움을 나타내며 자기 파괴적인 성관계나 약물남용 특성이 있는 것으로 예상된다.

2. 신경성 대식증 유병률 및 원인

신경성 대식증 유병률

유병률은 청소년과 젊은 성인 여성의 1-3%이며 90%가 여성이다. 여자에많고 후기 청소년기나 초기 성인기에 호발 한다. 고도산업화된 나라에서 더 많이 대개 비슷한 빈도로 발생한다. 신경성 대식증은 정상체중의 젊은 여성에게서 자주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신경성 대식증 원인

정신분석적 관점에서는 대식증이 부모에 대한 무의식적인 공격성의 표출과 관련되어 있다는 것이다. 대식증 환자들은 타인으로부터 손상이나 처벌을 유발하는 방식의 대인관계를 나타낸다. 처벌에 대한 욕구는 부모상에 대한 강렬한 무의식적 분노에 기인한 것이다. 이러한 분노가 음식으로 대치되고 폭식을 통해 무참하게 음식을 먹는 경우이다. 대식증 환자는 원만한 대인관계를 형성하지 못하며 대인관계 갈등이 음식 갈등으로 대치된다. 대식증의 사람들은 폭식을 함으로써 사람들을 상징적으로 파괴하고 자기 속에 통합시키려고 한다. 대상관계이론의 관점에서는 대식증 환자들은 어린 시절 부모와의 분리에 심한 어려움을 겪었을 것으로 간주하고 있다. 엄마로부터 심리적으로 분리되는 것을 도와주는 담요나 인형과 같은 전이대상(transitional object)을 갖지 못했으며 그 대신 신체 자체를 전이 대상으로 사용한다. 음식을 섭취하는 것은 엄마와 하나가 되고 싶은 소원을 나타내고 음식을 토하는 것은 엄마와의 분리를 나나 낸다고 밝혀졌다. 연구자들은 대식현상이 엄마로부터 무관심해지는 것에 대한 무의식적 두려움에 대한 방어라고 해석하고 있다. 행동주의적 관점에서 Holmgren(1983)은 체중증가에 대한 두려움이 음식에 대한 접근 회피갈등을 유발하며 대식증은 음식에 대한 접근행동과 회피행동이 반복되는 상태라고 주장하고 있다. Williamson 등(1990)은 섭식장애에 취약한 사람들이 과한 음식섭취, 활동부족, 비만, 자기의 체형에 대한 불만으로 체중조절을 위해 절식을 하게 된다고 하였다. 절식에 대한 반동으로 강한 식욕이 생겨 폭식 행동을 나타내게 된다고 설명하고 있다. 폭식 후 체중 증가에 대한 불안이 쌓여 먹은 음식을 토하거나 설사제 등을 복용하면 이런 불안이 완화를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이 불안 감소가 토하는 행동 약물 복용행동을 강화하게 되고 다시 체중조절 노력을 하다가 대식증이 촉발되면 폭식 배출행동이 반복되는 것에서부터 찾아볼 수 있다.

3. 신경성 대식증 진단 기준

DSM-IV에 나타나 있는 신경성 대식증의 진단기준
A. 대식의 반복적인 삽화, 대식의 삽화는 두 가지 특징이 있다.
(1) 일정한 기간 동안(예 : 2시간 이내) 대부분의 사람들이 유사한 상황에서 동일한 시간 동안 먹는 것보다 분명하게 많은 양의 음식을 먹는다.
(2) 삽화동안에 먹는 것을 자제하는 감각이 결여되어 있다(예 : 먹는 것을 중단하거나 또는 무엇을 어떻게 먹을 것인지 조절할 수 없다는 느낌).
B. 스스로 유도한 구토 또는 설사제, 이뇨제, 관장약, 기타 약물의 남용 또는 금식이나 과도한 운동과 같은 체중증가를 억제하기 위한 반복적이고 부적절한 보상행동을 되풀이한다.
C. 폭식과 부적절한 보상행동 모두 평균적으로 적어도 1주에 2회씩 3개월 동안 일어난다.
D. 체형과 체중이 자아 평가에 과도한 영향을 미친다.
E. 이 장애가 신경성 식욕부진증의 삽화 동안에만 발생되는 것은 아니다. 세분할 것 :
- 설사제 사용형 : 신경성 대식증의 현재의 삽화 동안 정규적으로 구토를 유도하거나 설사제, 이뇨제, 관장약을 남용한다.
- 설사제 비사용형 : 신경성 식욕부진증의 현재의 삽화 동안 금식이나 과도한 운동과 같은 부적절한 보상행동을 하지만 정규적으로 구토를 유도한다거나 또는 설사제, 이뇨제, 관장제를 남용하는 행동은 하지 않는다.

4. 신경성 대식증 치료

음식에 집착하고 체형에 과도하게 신경을 쓰는 섭식장애자는 낮은 자존감이 원인이 되어 외모에 집착하고 인위적 배설을 보이기 시작한다. 치료는 정신치료, 행동치료, 집단치료, 가족치료, 약물치료가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심한 대식증 장애가 있을 때는 입원치료로 접근하고 있다. 신경성 대식증의 정신치료는 binge eating삽화가 유발되는 행동에 대하여 인지적, 행동적 접근을 한다. 정신치료는 장기간을 요한다. 대식증에 대한 인지행동치료는 다음의 3단계로 진행된다. 첫째 단계에서는 음식을 먹되 토하는 등의 배출행위를 하지 못하게 하는 것이다. 여기서는 토하지 않아도 불안이 사라진다는 것을 배우게 한다. 둘째 단계에서는 섭식 습관과 영양상태의 지속적인 개선에 관심을 가진다. 음식과 체중에 대한 비합리적인 신념과 태도를 확인하고 도전하도록 가르친다. 적응적인 인지를 형성하도록 격려하고 행동실험을 통해 자신의 신념의 타당성을 검증해 보도록 한다. 다음 단계에서는 외모에 집착하거나 음식 섭취에 지나치게 신경을 쓰지 않으면서 목표를 설정하여 성공경험을 하도록 하는 일이다. 신경성 대식증은 가족문제와 상관된 경우가 많기 때문에 가족치료를 필요로 한다. 정신치료가 효과가 없으면 약물치료 접근도 많이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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