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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

범불안장애 특징 원인 진단 기준 치료

by 심리상담사 브레드 2023. 6.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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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불안장애(generalized anxiety disorder)

1. 범불안장애 특징다양한 상황에서 만성적인 불안과 과도한 걱정을 나타내는 특성을 말한다. 지나치게 걱정을 하며 불필요하고 방해가 된다는 것을 알면서도 걱정을 중단할 수 없을 정도로 지속적인 불안과 긴장을 많이 한다. 오래 지속되면 아주 고통스러우며 현실적 적응에 어려움을 초래한다고 보는 것이다. 이러한 상태를 범불안장애라고 하며 일반화된 불안장애라고도 한다. 다른 불안장애들은 특정 대상에만 불안을 느끼지만 범불안장애는 사소한 사건들에 불안을 보인다. 걱정하는 대부분은 일상적인 것들로 아주 사소한 문제들까지 포함한다. 늘 초조하며 잘 놀라고 긴장을 동반한다. 이들의 불안은 생활 전반에 관한 것이기 때문에 부동불안(free-floating anxiety)이라 지칭한다. 계속적인 긴장 때문에 근육통, 만성적인 피로, 수면장애, 두통, 소화불량, 과민성 대장 증후를 나타내기도 한다. 사소한 걱정과 긴장으로 인해 우유부단, 지연행동의 경향을 보이며 어떤 과제에도 집중할 수 없게 되어 일 처리 및 해결능력이 약하다. 범불안장애의 주 증상인 불안과 걱정이 개인에 의해 통제되기 어렵고 과도한 걱정의 주된 주제는 가족 직업적 또는 학업적 무능 재정문제 미래의 불확실성 인간관계 질병에 관한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범불안장애는 여성에게 더 많이 나타나고 여성이 전체의 약 60%를 차지한다고 보고 있다. 10대 중반에서 20대 초에 호발 경향을 보이며 증상은 만성적인 경우를 나타내는 경우가 많으며 스트레스가 많은 시기에 증세가 악화되는 특성을 지니고 있다. 신체적인 증상으로는 근육긴장, 안절부절, 수면장애, 초조함, 과민성 등의 특성을 갖는다. 이러한 문제들 때문에 피로감, 주의집중의 어려움을 나타내고 불필요한 걱정 때문에 우유부단하고 지연행동을 나타내어 현실적인 일의 처리를 잘 못하는 경향성을 확실히 보여주는 것이다. 이러한 증상이 최소한 6개월 이상 지속되면 범불안장애의 대상이라고 보고되고 있다.

2. 범불안장애 원인

① 생물학적 요인

유전적인 요인이 시사된다. 직계가족 중 25%에서 질환이 발견된다. 이란성쌍생아에서의 일치율은 15%, 일란성쌍생아에서의 일치율은 50%이다. 해부학적으로 benzodiazepine 수용체가 가장 많이 분포한 후두엽이 주목을 받고 있다. 또 전두엽과 변연계 및 기저신경절이 불안과 연관되는 부위로 지칭된다.

② 심리사회적 요인

인지행동이론으로 범불안장애 환자는 환경의 사소한 부정적 사건에대하여 선택적으로 잘못된 시각으로 지각하고, 정보 처리의 오류, 자신의 대처능력에 대한 지나친 부정적 견해 때문에 부정확하고 부적절하게 인지하기 때문에 불안이 나타난다고 한다. 정신분석적 이론에서는 불안은 해결되지 않은 무의식적 갈등이 표현된 증상이라고 지적된다.

3. 범불안장애 진단

DSM-IV에 나타나 있는 범불안장애의 진단기준
A. 여러 사건이나 활동(예 : 작업, 학교성적)에 대한 과도한 불안이나 걱정이 적어도 6개월 이상 지속된다. B. 개인은 걱정을 통제하기가 어렵다는 것을 알게 된다. C. 불안과 걱정은 다음 6개의 증상 중 3개 이상 증상이 나타난다. 주의: 아동에게는 1개 이상의 증상만 요구됨

(1) 안절부절못함 또는 긴장 고조되거나 가장자리에 선 듯이 아슬아슬한 느낌
(2) 쉽게 피로해짐
(3) 주의집중 곤란, 정신이 멍해지는 느낌
(4) 과민한 기분
(5) 근육긴장
(6) 수면장애
D. 불안과 걱정의 초점이 축1의 다른 장애에서 나타나는 불안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예 : 공황발작(공황장애에서), 공공장소에서 어쩔 줄을 모르게 되는 불안(사회공포증에서), 감염된다는 불안(강박장애에서), 집이나 가까운 가족으로부터 멀리 떨어지는 데 대한 불안(분리불안장애에서), 체중증가에 대한 불안(신체화장애에서), 신체적인 증상에 대한 불안 또는 심각한 질병이 있다는 데 대한 불안(건강염려증) 등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님).
E. 불안, 걱정 또는 신체 증상이 임상적으로 심각한 고통을 유발하거나 사회적, 직업적 또는 다른 중요한 영역의 활동에서 장해를 초래한다.
F. 범불안장애는 물질(예 : 약물남용, 투약)이나 일반적인 의학적 상태(예: 갑상선기능항진증)의 직접적인 생리적 효과로 인한 것이 아니며 기분장애 정신증적 장애 또는 전반적 발달장애의 기간 중에만 나타나지 않는다.

4. 범불안장애 치료

범불안장애의 가장 효과적인 치료는 정신치료 정신약물치료를 위주로지지적 접근을 중시하고 있다.

① 정신 치료

인지행동 치료, 지지적 치료, 통찰 치료를 들고 있다. 인지적 치료는 환자의 인지적 왜곡에 대해서, 행동적 치료는 이완, 생체되돌림 biofeedback 훈련으로 환자의 신체증상에 관하여 직접적으로 이야기하는 것이다. 지지적 치료는 안심과 위안, 위로를 계속 제공하여 이루어지나 장기적인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렵다. 통찰 치료는 무의식적 갈등과 자아기능에 초점을 둔다. 일반적으로 환자들은 자신의 문제와 증상에 관해서 관심을 보이는 치료자와 의논하는 기회만 가지고도, 기회 제공받음 자체가 환자에게 치료의 효과를 경험하게 한다. 증상이 완화됨으로써 환자는 일상생활에서 나름대로의 만족감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한다. 인지행동치료가 범불안장애의 치료에 효과적이라는 연구가 보고되고 있다. 환자가 심리적인 이해가 깊고 불안의 원인에 대한 탐구동기가 있으면 정신치료가 더 활용된다. 정신역동적 정신치료는 치료가 진행되는 도중에 불안이 더 증가할 수 있다는 전제 아래서 진행이 된다. 이 치료의 목적은 불안제거보다는 불안에 대한 내인성을 키우는데 치료의 목적을 두고 강조하고 있는 것이다.

② 약물 치료

범불안장애는 장기간 치료계획을 요하는 질환이다. 치료 계획을 잘 세워서 약물을 사용하여야 한다. 치료 기간은 일생동안 계속되는 경우도 있다. 도중에 치료를 중단하면 약 25% 경우는 한 달 이내에 재발하고 60-80%는 다음 해에 재발현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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